지난해 열린 서울페스타 2023 개막식 장면. 서울시 제공 봄이 절정으로 향하는 5월, 서울의 매력을 도심과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최대의 축제 '서울페스타 2024'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노을공원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페스타의 중심 공간인 서울광장은 1일 서울페스타 2024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2일과 3일에는 서울의 문화와 공연을 즐기는 '블라썸 파티', 뷰티와 댄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K-스타 챌린지'가 차례로 열린다.
광화문광장은 축제기간 동안 거대한 공연장이자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로 바뀐다. 서울의 문화와 패션, 뷰티,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스타일로드'가 1일부터 6일까지 상시 운영되고, 특히 4일에는 대규모 종합퍼포먼스 '서울로드쇼'가 펼쳐진다.
'서울로드쇼'에서는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그림을 그리고 공연에 참여하며, 늦은 오후부터는 김태우, 프로미스나인, SF9 등 K-POP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상암동 노을공원은 피크닉존이 마련돼, K-바비큐와 각종 한식을 맛보고, 지역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는 '고기 굽굽 피크닉 in 서울'이 4일과 5일 이틀동안 열린다. 노을 콘서트와 서울거리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페스타와 연계해 명동길과 롯데백화점 본점 일대에서는 '명동페스티벌',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강드론라이트쇼', 노들섬에서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서울 전역에서 18개의 연계행사도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4'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 평창문화올림픽 총감독, 2020·2021 세계유산축전 총감독 등을 지낸 김태욱 총감독을 위촉해 축제를 준비하도록 했다.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는 서울의 대표 봄맞이 축제"라며 "올해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서울페스타를 찾아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한껏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페스타 2024'의 주요 장소별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등의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