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법무부가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5명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16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의견과 대법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유관기관 의견을 종합해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745명(총점 896.02점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변호사시험 관리위는 지난해 11월 1일 '응시 인원과 동점자 등을 고려해 1730명 내외'라는 합격 기준과 점수 분포 및 최근 합격률 등을 종합해 이 같은 합격인원을 의결한 바 있다.
올해 변호사 시험에는 3736명이 지원하고 3290명이 응시해 53.04%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12회 시험에는 3644명 지원, 3255명 응시, 1725명 합격(52.99%)한 바 있다.
합격자 중 남성은 984명(56.39%), 여성은 761명(43.61%)으로 집계됐다.
법학전문대학원 13기 석사학위 취득(2024년 졸업) 응시자 합격률은 75.65%, 졸업 후 5년·5회 응시기회를 모두 사용한 응시자(1~9기)의 최종 누적 합격률은 88.35%였다. 채점 결과 등 구체적 통계자료는 내달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