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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진학 '강원도' 가장 유리…'부·울·경' 가장 불리



교육

    의대 진학 '강원도' 가장 유리…'부·울·경' 가장 불리

    핵심요약

    종로학원 '비수도권 의약학계열 학년별 진학 유불리 상황 분석 자료'

    연합뉴스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분의 82%인 1639명을 비수도권에 배정한 가운데, 해당 지역 출신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31일 내놓은 '비수도권 의약학계열 학년별 진학 유불리 상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6개 권역(부울경·대구경북·강원·충청·호남·제주권역)내 학년별 학생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올해 고3의 경우 강원지역이 3.68%로 가장 높고, 고2도 3.23%, 고1도 3.5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위는 충청권으로 올해 고3이 2.01%, 고2 1.77%, 고1 1.85%로 나타났고, 3위는 고3과 고2는 제주로 각각 1.64%·1.48%, 고1은 대구·경북 1.54%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권역내 의대에 들어가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은 고3(1.36%), 고2(1.19%), 고1(1.22%) 모두 부산·울산·경남으로 나타났다.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로 확대했을 경우에도 강원지역이 고3·2·1 학년 모두 진학에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고3은 강원이 5.29%로 가장 높았고, 호남 3.43%, 충청 2.93%였다. 고2는 강원 4.64%, 호남 3.05%, 3위 충청 2.58% 순이었고, 고1은 강원 5.06%, 호남 3.29%, 충청 2.70% 순이었다.
     
    권역내 의약학계열 대학에 들어가기 가장 어려운 지역은 고3(1.91%), 고2(1.67%), 고1(1.72%) 모두 부산·울산·경남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중3·2·1 학년의 경우, 강원이 모두 지역 의대에 들어가기 유리했다.
     
    올해 중3의 경우 1위 강원 3.58%, 2위 충청 1.92%, 3위 대구·경북 1.61% 순이었다.
     
    중2의 경우 1위 강원 3.45%, 2위 충청 1.82%, 3위 대구·경북 1.53% 순이었고, 중1의 경우 1위 강원 3.44%, 2위 충청 1.80%, 3위 호남권 1.50% 순이었다.
     
    이에 비해 중3(1.27%), 중2(1.19%), 중1(1.17%) 모두 부산·울산·경남이 지역 의대 들어가기가 가장 어려웠다.
     
    의약학계열 확대시에도 중3·2·1 학년 모두 강원권이 가장 유리했고, 부산·울산·경남이 가장 불리했다.
     
    종로학원은 "부울경처럼 지역 의대에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울이 상대적으로 높고, 지역 의대에 들어가기가 쉬운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모집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2025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이 6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경우,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한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재학생 중 반수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학생들 중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권역별 진학 유불리를 따져 중학교를 비수도권에서 입학하고, 고등학교는 비수도권에 소재하는 전국단위 자사고 등을 진학 루트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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