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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붉은 누룩' 보조제 파장 확산…사망자 2명으로 늘어



국제일반

    日 '붉은 누룩' 보조제 파장 확산…사망자 2명으로 늘어

    고바야시제약이 사용 중지를 요청한 제품들. 고바야시제약 홈피 캡처고바야시제약이 사용 중지를 요청한 제품들. 고바야시제약 홈피 캡처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식품 부작용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도 70여명에서 100명을 넘어섰다.
     
    27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금까지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이 들어간 보조제를 섭취한 뒤 사망한 사례는 1명에서 2명으로, 입원 환자는 70여명에서 1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리콜 발표 이후 현재까지 3천건이 넘는 환자 상담이 접수돼 향후 피해 규모는 더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생노동성은 두 번째 사망자도 첫 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신장에 손상이 있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망자는 홍국의 콜레스테롤 억제 성분이 함유됐다고 알려진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3년간 구입해 꾸준히 섭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이후 약 110만개가 팔렸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은 이 회사의 홍국 함유 3개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원료가 전국 50개 회사에 납품되고 있어 이것으로만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원료를 납품받은 고베시의 화장품 업체부터 도쿄의 조미료 회사까지 전국적으로 홍국 함유 제품을 자체 회수하는 등의 기업 대응도 잇따르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이번 주 중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약사 식품 위생 심의회의 조사회를 개최해 향후 대응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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