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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 "실감콘텐츠는 미래사회 핵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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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 "실감콘텐츠는 미래사회 핵심 분야"

    핵심요약

    컴퓨터 공학 기반 콘텐츠 제작‧활용 기술 교육 학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 박람회 'CES' 지역대학 최초 참가
    영상 제작, 3D애니메이션 제작, 게임 제작, VR‧AR 콘텐츠 제작 등 중점
    방송사, 프로덕션, 게임 관련 회사, 콘텐츠 관련 분야 진출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호승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4월 20일(목)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
    [다음은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은 광주‧전남 대학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실감콘텐츠 인재 양성의 메카,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허기택> 안녕하십니까,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입니다.
     
    ◇선은애> 요즘에는 콘텐츠 관련 학과가 매우 다양한데요.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허기택> 콘텐츠 관련학과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학과와 공학을 기반으로 한 학과, 이렇게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한 학과입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가르치는 학과입니다. 
     
    ◇선은애> 교수님께서는 지난 'CES 2018'에 참가하셨는데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는지, CES에서 어떤 것들을 선보였는지 궁금합니다. 
     
    ◆허기택> 실감미디어사업은 전남 최초의 연구개발 예타사업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저희 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왔는데 그동안 개발한 VR, AR기술과 콘텐츠들을 가지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대규모 국제 박람회인 CES에 지방대학 최초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8년도에 출품한 VR 카약 체험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매우 긴 대기줄을 만들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선은애> CES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에는 실감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반영된 것 같은데요. 실감콘텐츠 분야의 전망 어떻습니까?
     
    ◆허기택> 한마디로 매우 밝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가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실제와 똑같은 환경을 구축해 근무도 하고, 회의도 하고, 업무도 처리하는 모습을 다들 보셨을 것입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갑작스럽게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가 진행됐는데요, 화학실험이나 해부와 같이 물리적 실험이 필요한 부분과 대면 소통을 통해 얻는 성과들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MetaVerse라는 새로운 세계가 출현해서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이 가상에서도 이루어지고, 동시에 가상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도 그대로 현실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핵심 기술이 가상공간 생성, VR과 AR 콘텐츠 제작 등 실감콘텐츠 분야입니다. 따라서 실감콘텐츠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chat-GPT 같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우리 미래사회에서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가상현실 등 실감콘텐츠 전문가를 꿈꾸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디지털콘텐츠학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나요? 
     
    ◆허기택> 저희 학과에서는 실감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2개의 분야를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가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상, 캐릭터, 배경, 디자인 등 실감콘텐츠의 기본 자원(에셋)을 제작하는 기술을 배웁니다. 그 다음에는 제작된 자원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기능, 즉 프로그램 개발을 동시에 배우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영상 제작과 3D애니메이션 제작, 게임 제작, VR‧AR 콘텐츠 제작 등이 가능한 기술들을 배우게 됩니다.
     VR 게임 콘텐츠 시연을 위해 웨어러블 컴퓨터와 센서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동신대 제공VR 게임 콘텐츠 시연을 위해 웨어러블 컴퓨터와 센서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동신대 제공
    ◇선은애> 디지털콘텐츠 학과를 전공하게 되면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자격증은 어떤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려주시죠.
     
    ◆허기택> 영상과 디자인 분야로는 디지털영상편집 1급 자격증과 어도비에서 운영하는 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고, 3D관련 분야로는 오토데스크 자격증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유니티 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취업 및 소프트웨어 개발로 진로를 정하는 학생들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필수로 취득하고 있으며, 학과에서는 교수님들이 방학 중에 자격증 취득을 위한 별도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나요, 진로나 진출 분야도 궁금합니다.
     
    ◆허기택> 영상제작분야는 방송사나 프로덕션으로, 그리고 게임관련 회사나 콘텐츠 관련 분야에 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콘텐츠 제작 업체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 특히 한전 협력업체들로부터 많은 취업 요청을 받고 있고 취업하고 있습니다. 또 동신대학교 인근 혁신도시에 있는 한전, 한전KDN,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도 매년 한두명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ICT 기관과 연계돼 있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허기택> 동신대학교는 일단 대학 차원에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모두 협약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구요, 디콘학과는 특히 에너지 관련기관인 한전, 한전KDN, 한전KPS 그리고 콘텐츠 관련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리고 ICT 관련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 인터넷진흥원 등 관련기관들과 공동연구와 자문을 수행하고 있고, 취업연계 인턴십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은애> 학생들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산업체 현장실습이나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허기택> 학생들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서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단기(4주), 중기(16주), 장기(32주) 프로그램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보고 부족함을 깨우쳐 스스로 채워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에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체 수요를 조사하여 학생들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바로 산업체로 취업이 연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디지털콘텐츠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당부 말씀 있다면 해주시죠.
     
    ◆허기택> 여러분들은 얼마전 출시된 chatGPT 4.0버전이 미국의 변호사 시험을 보았더니 상위 10%로 합격했다는 기사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세상이 정말 많이 바뀔 겁니다. 우리 학생들은 미래에 유망하면서 앞으로 30년 이상을 종사할 전공을 선택해야 대학 졸업 후에도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서 계속 종사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 미디어는 변하지만, 사회에 기여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콘텐츠는 형식이 바뀌어도 필요하며 계속 공급되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급격한 기술과 사회의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해보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도록 노력한다면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은애> 앞으로도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의 좋은 성과를 있길 기대하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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