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0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기반의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전환을 위해 다음달 5일 0시부터 8일 06시까지 총 78시간 동안 모든 우체국 예금·보험 금융거래가 전면 일시 중단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와 자동화기기(ATM/CD) 입·출금·이체 및 조회, 체크카드, 현금카드 및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거래까지 제한된다. 각종 사고 신고는 우체국 콜센터(1588-1900, 1599-1900)를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이 가능하고,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가 조성돼 24시간 365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져 시간 제약 없이 중단 없는 금융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우체국 창구는 모바일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앱을 통해 번호표 발급, 대기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차세대금융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성능 및 오픈 이행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차세대금융시스템으로 전환·가동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