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시와 함께 취약 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누리카드의 1인당 연간 지원금을 11만 원으로 인상한다.
22일 대구문화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의 1인당 연간 지원금을 1만 원 올려 11만 원을 지급한다.
대구문화재단은 "문화생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연간 1인당 지원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기존 발급자의 경우 다음달 1일 0시~6시까지 자동으로 1만 원이 카드에 충전 지급되며 신규 발급자는 11만 원이 지원된다.
발급 신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문화누리 모바일 앱,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만 원 추가 충전을 위해 오는 28일 18시~9월 1일 18시까지 문화누리카드 발급(신규, 재발급)과 재충전이 중단되고 다음달 1일 0시~6시 카드 이용이 중단될 예정이다.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6.12.31.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2만 4000여 개 관련 분야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한편 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상시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문화예술(도서, 음악, 영상, 공연, 미술, 문화체험), 관광(교통수단, 여행사, 관광명소, 온천, 테마파크, 캠핑장, 숙박),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