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캡처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29, 토트넘)이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의 주장이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대표 얼굴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한국 시간) 공식 월드컵 트위터 계정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소식을 전했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 진출국은 어디일까? 어느 팀이 아프리카 예선과 유럽 플레이오프 최종 라운드에 올랐을까?" 등의 메시지 함께 손흥민과 메시의 사진을 게시물을 대표 사진으로 선택했다.
FIFA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FIFA의 월드컵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손흥민이 등장했다. FIFA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1 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쐐기포를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손흥민은 주세종(감바 오사카)이 우리 진영에서 롱볼로 연결한 패스를 재빨리 달려가 잡은 뒤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어며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FIFA는 "손흥민이 월드컵 우승국 독일의 시대에 마침표 도장을 찍었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기대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중립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경기 고양종합체육관 홈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13일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 몸을 회복한 손흥민은 이라크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5장이다.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은 본선이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티켓을 얻는다.
이란(4승1무, 승점13)에 이어 조 2위인 한국(3승2무, 승점 11)로 은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티켓에 더 가까워진다. 조 3위 레바논(1승2무2패, 승점5)과 격차는 승점 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