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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영재학교, "전국 처음으로 교원 · 교직원 평가제 도입"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전국 처음으로 교원 · 교직원 평가제 도입"

    카이스트 부설학교로 바뀌면서 경쟁체제구축으로 ''창의성 교육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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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부터 카이스트 부설학교로 바뀐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전국 고등학교 중에 처음으로 ''교원 · 직원 평가제''를 도입했다.

    교수 출신으로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권장혁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은 "카이스트 부설학교로 전환된 이후 우수한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고 사교육이 필요없는 교육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 교장은 이를 위해 "먼저 교사(72명)와 교직원(69명)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경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교장은 "교사평가와 함께 수리정보과학부 등 4개 학부평가도 할 계획"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교사 개개인의 성과급 차이는 물론 재임용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영재학교의 교사 · 교직원 평가제도는 오는 5월쯤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실행할 예정인데 전국 고교수준 학교에서 처음 도입되는 획기적인 조치로 학내는 물론 다른 고등학교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영재학교는 현재 부산시교육청에서 파견한 교사 45명은 교사평가제가 도입되면 신분불안 등의 이유로 상당수 복귀를 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교사 결원수만큼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석 · 박사급 교사로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교장은 과학영재학교가 카이스트 부설학교가 된 만큼 카이스트의 인적 ·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고, 학생들이 카이스트 교수를 졸업연구 지도교수로 선택해 배울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정원외로 선발되는 외국인학생 18명과 함께 수학, 과학, 예체능 과목을 영어로 수업받게 된다고 밝혔다.

    권 교장은 2011년부터는 경시 수상실적을 일체 배제하고 교육청과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에서 추천받거나 각 지역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장혁 호의 한국과학영재학교가 개혁 로드맵에 따라 얼마나 실천하고 성과를 거둘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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