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가 심화되면서 공장가동을 멈추고 휴업에 들어가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임금의 40%를 보장해주기로 했습니다.
권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영사정으로 회사 가동을 중단해 월급을 받지못하는 근로자에게 정부가 임금의 40%를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무급휴업 근로자에게 임금의 4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가 합의하고 노동부 승인을 받아 휴업한 사업장에서는 근로자가 평균임금의 40％ 미만을 휴업수당으로 받게되면 노동부가 차액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게 됩니다..
특히 휴업수당을 전혀 받지 못하는 무급휴업자에게도 평균임금의 40％를 정부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유급휴직이나 휴업을 실시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 경우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를 3천만원 한도에서 저리로 대출하는 제도를 새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감이 줄었어도 근로자를 줄이는 대신 고용유지를 위해 교대제로 전환할 때는 단축된 근로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의 ⅓을 6개월 동안 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권혁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