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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안홍택 목사, 기후위기 비상행동 절실



종교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안홍택 목사, 기후위기 비상행동 절실

    작년 11월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 발족
    올해 3월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선언
    올해 5월 한국교회2050 탄소중립 선포식
    기후위기는 산업, 자본이 만들어낸 결과물
    WCC 6차 총회, '정의 평화 창조 질서 보존'
    WCC 9차 총회, 아가페(AGAPE) 문서 발표
    아가페 문서 '지구와 사람, 피조물 연대' 선언
    Alternative Globalization Addressing People and Earth
    코로나, 예배 발상 전환, 자본 행동 멈추라는 경고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에 교단 움직임 없어
    각 교단마다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희망


    [앵커]


    지난 5월 말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이 위원회에 국민참여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홍택 목사는
    CBS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기후위기는 산업과 자본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교회도 세계교회 흐름에 발맞춰
    창조 질서 보전을 위한 신앙고백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 고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안홍택 목사는
    지난 5월 말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에
    개신교를 대표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홍택 목사는 CBS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탄소중립위원회의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설정하고 탄소 제로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 고기교회 안홍택 목사(탄소중립위원회 위원)는 "WCC, 세계교회협의회는 1983년 6차 총회 이후부터 기후 환경 위기에 관련한 신앙고백과 문서를 발표하며 UN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한국교회도 세계교회 흐름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카메라 기자  용인 고기교회 안홍택 목사(탄소중립위원회 위원)는 "WCC, 세계교회협의회는 1983년 6차 총회 이후부터 기후 환경 위기에 관련한 신앙고백과 문서를 발표하며 UN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한국교회도 세계교회 흐름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카메라 기자 

    또 탄소 제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신교의 경우, 지난 해 11월부터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과 비상행동
    2050 탄소중립 선포식을 갖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기후위기 대응 움직임이
    교단 차원으로 확산하지 않고 있어 아쉽다면서
    교단마다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안홍택 목사 / 용인고기교회 담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문제는 교단 차원에서의 움직임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가을에 총회가 있잖아요. 총회에 선언을 다시 한 번 하고 총회 때, 그리고 각 총회에 교단마다 탄소중립위원회를 기구를 설립하도록 건의하자 이런 얘기까지 지금 하고 있고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안 목사는 이어
    WCC 세계교회협의회는 1983년 6차 벤쿠버 총회 당시
    정의 평화 창조 질서의 보전이라는 기후 환경 과제를 천명했고,
    이어 2006년 제9차 총회에서도 지구와 피조물 관계를 다룬
    아가페(AGAPE) 문서를 발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후 2015년 세계 정상들이
    파리 기후 조약을 체결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한국교회도 세계교회 흐름에 발맞춰
    기후위기 신앙고백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홍택 목사 / 용인고기교회 담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그래서 우리가 이제 교회가 그런 WCC의 줄기의 흐름을 받아서 정부가 지금 내놓는 어떤 대안들, 산업 도로 에너지 또 공정 전환, 공정한 전환이 이뤄져야 돼요. 왜냐하면 지금 석탄발전소가 중단돼야 되거든요"

    안 목사는 또 급박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예배, 선교 개념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모든 자본 행위를 멈추라는 경고라고 지적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안홍택 목사>
    용인고기교회 담임
    녹색교회 네트워크 상임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장
    탄소중립위원회 국민참여분과 위원


    [영상기자 : 이정우/최현/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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