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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재난봉사단 조직... 10개 교회 참여



종교

    예장통합, 재난봉사단 조직... 10개 교회 참여

    [앵커]

    예장통합총회가 지역 교회들로 총회 재난봉사단을 조직합니다.

    재난봉사단은 지역에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자원봉사에 투입될 수 있는 교회로 구성되며 우선 10곳을 시작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과 양양, 속초 등 영동일대를 집어삼킨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속초중앙교회는 지역사회의 재난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을 해나갔습니다.

    교회는 목양실에 긴급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이재민을 위한 즉각 긴급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교단 안에서는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했습니다.

    [강석훈 목사 / 속초중앙교회]
    "재난구호소를 즉시 설치하고 상황실을 만들어서 밤새도록 각 지역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를 우리가 파악하고 , 총회 사회부와 연결이 돼서 현지의 피해상황과 대책에 대해서 신속하게 총회와 연결해서 현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관공서와의 협력은 물론, 타지역 교회들의 봉사와 섬김을 조율하기도 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가 재난상황 발생시 즉각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는 교회들로 재난봉사단을 조직했다. 통합총회 재난위기대처위원회는 7일 10개 교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각 교회들의 자원봉사 사역을 공유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속초중앙교회와 같이 지역사회의 재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회들로 총회 재난봉사단을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산불과 지진, 수해 등 재난상황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의 체계적인 자원봉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걸 목사 / 예장통합 재난위기대처위원장, 포항동부교회]
    "위기적 상황에서 재난을 교회만 겪는 게 아니니까 교회가 사회를 잘 돕는 체계화된 조직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체계적으로 사회를 잘 섬기고 교회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

    통합총회 재난봉사단에는 강원과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에서 현재 10개 교회가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통합총회는 오는 16일 포항동부교회의 재난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회별 발대식과 교회간 네트워크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내호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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