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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AMA' 측 "가수들 차량 대기, 방역 조처 준수 위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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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MAMA' 측 "가수들 차량 대기, 방역 조처 준수 위해" 해명

    지난 6일 열린 '2020 MAMA' (사진=엠넷 제공)

     

    '2020 MAMA'(2020 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대기실 제공 등을 두고 출연 가수와 배우를 차별했다는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CJ ENM은 지난 6일 무관중으로 '2020 MAMA'를 열었다. 시상식 다음날인 7일부터 온라인상에서 '2020 MAMA'가 대기실 제공 등을 두고 출연 가수와 배우를 다르게 대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이 대기실에서 찍은 인증 사진과 밖에서 대기 중인 가수들의 사진을 근거로, 가수들을 홀대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2020 MAMA' 관계자는 8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두에게 별도의 장소를 제공했다면 좋았겠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며 "저희는 음악방송이고 가수들을 (소홀히) 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2020 MAMA' 측 설명을 종합하면 파주콘텐츠월드가 아직 공사 중이어서 사용 가능한 건물이 두 개뿐이었고, 두 건물 모두 포토월과 본식 행사로 쓰이는 상황이었으며, 지켜야 하는 제한 인원이 있었다.

    이 관계자는 "아티스트(가수)들은 개인 차량에서 별도 대기하다가 순서가 다가오면 건물로 이동해 그곳에 있는 대기 공간에 머무르다가 출연했다. 시상자(배우)들은 '아이랜드' 세트장에서 대기하다 나온 것이다. 케이터링은 양쪽 다 제공됐다"라고 밝혔다. 아이랜드 세트장은 차량으로 5분가량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렇게 분류한 이유는, 가수들은 기존에 퍼포먼스 사전 녹화를 했기 때문에 행사장 리허설이나 수상소감 리허설이 필요 없어서였다. 반면, 시상자들은 사전에 이곳을 방문한 적이 없어서 리허설이 필요했고 대본도 숙지해야 했다는 차이가 있다. 시상자들은 인원이 적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나눠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에서 출발해 2009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MAMA'는 지난 6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가수, 노래, 앨범과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4개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8관왕을 차지해 가장 많은 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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