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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단식농성 노동자 쓰러져…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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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단식농성 노동자 쓰러져…병원 이송

    전북평등지부 정정수 부지부장, 복통·탈진 증세
    처우 개선과 노조활동 보장 약속이행 촉구

    전라북도청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북평등지부 정정수 부지부장(사진=자료사진)

     

    처우 개선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에 대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전라북도청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던 도청 공무직 노동자가 쓰러졌다.

    23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에서 한 달 넘게 단식농성을 벌였던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정정수 부지부장이 탈진 등의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정수 부지부장은 지난달 17일부터 도청 후문에서 홀로 단식농성을 벌이며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 하락분 지급과 노조 활동 보장을 요구했다.

    정 부지부장은 "지난 5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민주노총 노병섭 전북본부장과 면담에서 정규직 전환으로 낮아진 도청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원상회복,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약속했다"고 주장해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성명을 내고 "누군가 생명을 걸고 단식을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라북도가 아무리 이를 왜곡하려 해도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다면 도지사로서의 자격도 버리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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