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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인 학대 여전…신고 평균 168건



청주

    충북 노인 학대 여전…신고 평균 168건

    기관·시설 발생 학대 급증 대책 필요

    충북도청. (사진=자료사진)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지만 충북의 노인학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와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충북 도내 노인 학대 의심 신고는 평균 168건에 이르고 있다.

    2016년 194건, 2017년 165건, 2018년 139건, 2019년 175건이고 올해도 6월 현재 75건으로 집계됐다.

    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가 대부분이고 방임 학대도 많았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과 배우자가 가장 많았으나 기관·시설에서 발생하는 학대가 급증했다.

    아들은 2017년 42.3%에서 2019년 27.7%로 줄었으나 기관·시설은 10.7%에서 31.5%로 늘었다.

    충북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매년 증가해 올해 8월 기준으로 28만 3550명에 달하고 있다 .

    충북 총인구 159만 8162명 가운데 17.7%를 차지해 노인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근접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제정된 '노인 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에 따라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질병과 빈곤, 고독, 무직업, 노인 학대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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