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의 핵무기 정책이 잘못됐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비판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5일자 사설에서 "미국은 핵무기를 만들고 핵 실험에 주력하면서 다른 나라들에게는 핵 기술을 획득하지못하도록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나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막는데 실패했으며 그 때문에 불량 국가들이 핵무기 기술을 입수하기가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핵확산 금지조약 이른바 NPT에 가입한 180개 국가들이 원자력 에너지 산업을 통해 합법적으로 핵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관계로 우라늄을 농축하고 플로토늄을 축출할 능력을 갖게 됐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워싱턴=CBS김진오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