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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도쿄가 코로나 감염 확대 중심이다"…여행장려지역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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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日정부 "도쿄가 코로나 감염 확대 중심이다"…여행장려지역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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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쿠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7일 수도 도쿄를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중심으로 규정하고 여행 등 이 지역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카바네 가즈요시 일본 국토교통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도는 다른 도도부현(광역지자체)에 비해 감염이 특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감염 확대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초기에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의 확진자가 가장 많았었으나 지난 3월말부터 도쿄도에서 여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현재까지 도쿄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933명으로 전국 47개 도도부현중 가장 많다.

    더욱이 최근 도쿄도에서는 연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5일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수준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로 격상한 상태이다.

    일본 정부도 전날 오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의를 거쳐 오는 22일 시행하는 '고 투' 캠페인 대상 지역에서 도쿄도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고 투'캠페인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국인에 한해 국내여행 경부중 숙박비 등 일부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앞서 일본 야권과 전문가들은 도쿄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이유로 '고 투'캠페인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일본 정부는 도쿄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도쿄의 감염자 수가 돌출돼 있다"며 "전국 감염자 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쿄도를 출입하는 건 제외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도쿄를 제외했는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최근 오사카부 등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도쿄도만 콕 집어 '고 투' 켐페인 대상에서 제외한 건 형평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고 투'캠페인 시행에 대해 각 지자체 장들과 시민들은 기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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