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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롯데' 美 ESPN 파워 랭킹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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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격의 롯데' 美 ESPN 파워 랭킹도 급상승

    지난주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달린 롯데 선수들.(사진=롯데)

     

    올해 프로야구 개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의 KBO 리그 파워 랭킹에서도 상승했다.

    롯데는 ESPN이 12일(한국시간) 발표한 KBO 리그 2주 차 파워 랭킹에서 5위에 올랐다. 시즌 전 8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KBO 리그 팀들 중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이다

    지난 5일 개막한 정규 시즌에서 맹활약한 덕분이다. 롯데는 개막 5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ESPN은 "지난해 최하위에 머문 롯데가 개막 첫 주, 평균자책점 3.13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천 취소가 1경기 있던 롯데는 6경기를 치른 4개 팀들을 제치고 팀 홈런 1위(9개), 득점 2위(36개)로 공수에서 조화를 이뤘다.

    다만 롯데의 돌풍은 개막 2주 차에 만만치 않은 장애물을 만난다. 12일부터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홈 3연전을 치러야 한다.

    두산은 지난주 3승2패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저력이 있다. 실제로 두산은 ESPN 파워 랭킹에서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ESPN은 "지난해 타율 3할4푼4리를 찍은 쿠바 출신 호세 페르난데스가 올해 타율 5할9푼1리(22타수 13안타)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조명했다.

    키움이 ESPN의 KBO 리그 파워 랭킹에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키움은 지난주 5승1패로 개막 전 파워 랭킹 1위의 이유를 입증했다.

    ESPN은 "조상우가 키움 불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3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렸다"고 막강 불펜을 호평했다. 키움은 팀 평균자책점 3.23으로 롯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지난주 ESPN 파워 랭킹 2위에서 3위로 두산과 자리를 바꿨다. LG는 지난주 2승 3패로 주춤했다. 다만 외국인 선발 투수의 자가 격리 후유증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NC는 파워 랭킹에서도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지난주 NC는 4승 1패로 선전했다. ESPN은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와 구창모가 1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면서 "NC는 견고한 선발진 덕에 (1패를 당하기 전에) 4연승을 달렸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1승 4패에 머문 SK는 파워 랭킹에서도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kt도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2승 4패씩을 거둔 삼성, KIA, 한화는 파워 랭킹 8∼10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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