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1일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멀티'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라인업으로는 20평대 면적에 냉방이 가능했지만, 이번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의 추가로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의 면적에 대한 냉방도 가능하게 됐다.
'무풍에어컨 멀티'는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한편, 주거 환경 역시 여러 개의 에어컨을 설치하기 용이하도록 변화함에 따라 출시된 제품이다.
실제로 지난 1월 개정된 국토교통부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거실 또는 침실이 2개 이상인 50㎡ 이상의 세대에는 거실을 포함해 최소 2개의 공간에 에어컨 연결 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냉방 면적을 넓히기 위한 옵션으로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해 무풍에어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보다 넓혔다.
구체적으로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3멀티' 에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가 추가되면서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의 냉방 면적을 제공한다.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방방멀티'는 최대 48.8 ㎡(약 14평)까지 냉방 가능하며,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도입되면서 기존 대비 11% 가량 넓어진 무풍 패널을 통해 풍부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방방멀티는 특히 스탠드형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벽걸이형 제품만 설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전자측은 "스탠드형(62.6m2) 1대, 벽걸이형(18.7m2) 2대의 '3멀티 패키지'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품목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