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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선언' 현대모비스, 장재석 등 FA 4명 동시 영입



농구

    '리빌딩 선언' 현대모비스, 장재석 등 FA 4명 동시 영입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기는 장재석. (사진=KBL 제공)

     

    리빌딩을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장재석을 비롯한 FA 4명을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FA 최대어로 꼽혔던 장재석을 포함해 김민구, 기승호, 이현민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자.

    장재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L에 데뷔했다. 2019-2020시즌 오리온 소속으로 평균 8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3cm 장신으로, 무엇보다 연봉 순위 30위 밖이라 보상 선수도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5억2000만원(연봉 3억7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장재석을 붙잡았다. 지난 시즌 장재석의 보수는 1억6000만원으로, 225% 인상된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장재석은 "농구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후 그에 걸맞은 보수를 받고 싶어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면서 "유재학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DB에서 부활을 알린 김민구도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구는 보수 2억3000만원(연봉 1억7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구는 지난 시즌 최저 연봉인 3000만원을 받고, 평균 7점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승호와 이현민 등 베테랑도 영입했다.

    기승호는 계약기간 2년, 보수 1억9000만원(연봉 1억6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 이현민은 계약기간 1년, 보수 7000만원(연봉 7000만원)에 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이 타 팀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안 받았다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유재학 감독의 지도력과 체계적인 구단 시스템을 보유한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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