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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 방시혁 의장 책임경영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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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소속사 빅히트, 방시혁 의장 책임경영 체제 출범

    윤석준 글로벌 CEO-박지원 HQ CEO 선임

    왼쪽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 윤석준 글로벌 CEO, 박지원 HQ CEO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최고 경영진을 개편했다.

    빅히트는 지난달 20일 주주총회에서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를 빅히트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윤석준 글로벌 CEO와 박지원 HQ CEO를 새로 선임해 리더십 개편을 알렸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를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과 중요 사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의사 결정을 앞장서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음악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부분을 책임진다.

    빅히트 전략기획이사, 사업기획실장, 사업본부장, CBO(사업총괄), 사업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윤석준 글로벌 CEO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확대에 집중한다. 공연과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사업 등 기존 업무 영역을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면서 빅히트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최근 미국 서부에 빅히트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윤 CEO는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의 톱 클래스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코리아 CEO와 넥슨 재팬 글로벌 COO를 역임한 박지원 HQ CEO는 빅히트에 새로 부임한 인물이다. 국내 조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위한 체계적 경영을 책임지며, 내실을 강화하고 조직을 혁신하는 업무를 맡았다.

    글로벌 기업 넥슨에서 오랜 기간 전문 경영인으로 활약해온 박 CEO는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빅히트의 기업 고도화와 조직 안정화에 주력한다.

    빅히트는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은 최근 고속 성장하고 있는 빅히트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복잡성이 증가하는 엔터 산업의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 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추구해 온 '엔터테인먼트 산업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마쳤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바탕으로, 빅히트의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해 나감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하고 성장 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옴므 이현 등이 속해 있다. 지난달 31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는 2019년 매출액 5872억, 영업이익 987억, 당기 순이익 724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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