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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보험대리점 성장세 뚜렷…불공정 우려 여전



금융/증시

    중·대형 보험대리점 성장세 뚜렷…불공정 우려 여전

    중.대형 GA의 신계약 1461만건, 수수료수입 7.4조
    보험 25회차유지율 61.53%, 전년대비 2.01%p 하락

    (표=금감원 제공)

     

    보험사들의 보험상품 판매를 대행하는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불공정영업행위나 소비자권익 침해행위 발생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GA는 190개로 전년말 대비 12개 증가하였고, 소속설계사는 18만 395명으로 전년말 대비 8649명 증가했다.

    또, 지난해 중.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대형 GA는 통한 계약은 1221만건에 달했다.

    이들이 판매한 상품은 손해보험 상품이 1307만건으로 신계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수료 수입은 7조 4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나 증가했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은 0.08%로 전년 대비 0.05%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험 판매의 건전성 지표 가운데 하나인 13회차유지율과 25회차유지율은 80.42% 및 61.53%로 전년대비 각각 0.76%p, 2.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계약 건수 및 수수료 수입 등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불완전판매비율 등도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중.대형GA의 25회차유지율이 채널전체평균 대비 2.29%p 저조하여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되었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험영업경쟁 심화 등으로 보험모집질서 문란 등 불공정영업행위 및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할 우려는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A의 수수료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작성계약 및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나가면서,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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