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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 '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 직접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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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환 감독, '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 직접 연출

     

    장준환 감독이 자신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 미국 리메이크 버전도 직접 연출한다.

    CJ ENM은 지난 8일 '지구를 지켜라!'가 영어로 리메이크되며 장 감독이 연출을,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CJ ENM이 투자와 제작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서는 '유전'과 '미드소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맡고, 각색은 HBO 드라마 '석세션'의 작가 윌 트레이시가 맡았다. 또한 '유전', '미드소마'의 제작사 스퀘어페그가 공동 제작에 나선다.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은 공식 성명에서 "'기생충'의 성공으로 배운 것은 전 세계의 관객이 큰 주제 안에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작품으로 소통하고 즐거워했다는 것"이라며 "장준환 감독 역시 이를 표출할 수 있는 감독으로, 이번 리메이크 결정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아리 애스터 감독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구를 지켜라!'는 한국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영화 중 하나"라며 "장준환 감독의 상징적인 작품을 미국으로 가져와 오늘날 세계의 혼란을 반영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주저 없이 그 일원이 되고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하며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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