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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최초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성황''



생활경제

    경남지역 최초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성황''

    {IMG:3}경남 부산 지역에 최초로 선보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이 오픈 10일만에 9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과 김해, 창원, 마산, 울산 일부 지역 등 반경 30Km 이내에 500만명의 인구를 잠재 고객으로 하는 김해점은 지난 17일 오픈 이후 단 5일만에 방문고객이 1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오픈 첫날 매출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6시간 반만에 당일 목표치인 1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10일간 총 91억원(목표대비 150%)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픈 초반 인기를 주도한 브랜드는 버버리. 버버리 매장은 오픈 시작과 동시에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5명씩 대기했다 입장하는 등 하루 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밖에도 폴로와 빈폴, 나이키, MCM 등 인기 브랜드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았다고 롯데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김해점은 명품.수입 브랜드 93개, 국내 브랜드 40개 등 총 133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오는 2010년에 2단계 오픈을 통해 유명브랜드를 더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해점의 인기는 쇼핑단지 자체를 테마형 공간으로 꾸민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관계자는 "모던하고 웅장한 건물들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휴게시설 그리고 아름다운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아동놀이터 등 다양한 휴게시설이 구비돼 있어 가족들과 여가를 보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박동희 점장은 "기존 아울렛에서 찾아볼 수 없는 롯데만의 상품과 시설,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등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도 매출 순항이 이어져 개장 두달(10월24일-12월23일)만에 매출 200억원(목표치의 140%)을 돌파했다.

    롯데그룹은 오는 2010년과 2011년 경기도 파주와 대구에 프리미엄 아울렛 3, 4호점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 다음은 박동희 점장과의 일문일답

    - 주요고객들은?= 평일 낮시간에는 주부 고객들이 많다. 저녁때는 여성 직장인과 가족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주말에는 거의 100%가 가족동반 고객들이다.

    -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의 특징은?

    = 상품 자체가 기존 아울렛과 다르다. 일반 아울렛 상품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파는 상품들은 롯데백화점 입점업체들이 상품기획을 직접 하기 때문에 백화점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백화점이 가끔 할인행사를 하는 것과 달리 김해점은 백화점 물건을 상시 할인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가격적인 측면에서 크게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

    - 할인폭을 얼마나 되나?

    = 브랜드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년차 이월상품의 경우 약 30%에 달한다. 2년차는 60-70% 정도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은 작년에 출시된 것들이고 이와 별개로 신상품 구성도 꽤 높은편이다.

    - 오픈 첫날 경남지역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던데?

    = 사실 김해점의 총 주차대수는 1,000대 안팎이다. 그러나 오픈 당일 하루 입차량이 9,0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따라 1,000대의 차량이 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만드는 등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만의 상품 구성이 있다면?

    = 상품 자체가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별도로 30-40대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들 자녀들이 대부분 유아와 아동들이기 때문에 키즈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에서 아울렛 상품기획을 같이 한다. 따라서 S급 A급 이월 상품들도 다 들어온다고 보면된다.

    - 향후 브랜드 입점 계획은?

    = 프리미엄 아울렛도 1, 2단계 오픈 개념이 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브랜드를 입점시키기에는 부담도 있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소문이 나야 좋은 브랜드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고 현재까지는 긍정적이다. 2010년 2단계 오픈 때는 더 많은 수입명품 브랜드들도 입점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BestNocut_R]

    - 현재까지 고객반응은?

    = 오픈한지 10일이 됐는데 보통 고객들이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쇼핑단지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루 입장고객은 3만명 정도고 이 가운데 약 50%가 실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객단가 좀 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버버리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더라.이에 따라 롯데 상품본부와 함께 고객들을 더 세분화해서 VIP 고객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으로 경남지역 롯데 백화점 고객들은 감소하는 것 아닌가?

    = 부산에 롯데백화점이 3개, 창원에 1개가 있다. 백화점 찾아가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상품이나 서비스에서 높은 질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백화점과 마트의 중간 성격인 프리미엄 아울렛은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장점이 있다. 창원점이 약간의 영향을 받을지는 몰라도 다른 점들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 백화점의 고객을 가져오는 게 아니고 김해점만의 고객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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