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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3명↑…'해외유입' 24명↑



보건/의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3명↑…'해외유입' 24명↑

    50명 넘겼지만 증가세 크지 않아…누적 확진자 1만 384명
    검역서 14명 확진…지역별로는 서울이 11명으로 최다
    82명 격리해제돼 6776명 '완치'…확진자 퇴원율 65%
    사망자는 8명 늘어 모두 200명 숨져…치명률 2% 근접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시행 첫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여명 증가했다.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앞선 이틀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100명대 안팎으로 증가했던 지난주에 비하면 여전히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일정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53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384명이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11명 △부산 2명 △대구 9명 △인천 4명 △경기 6명 △강원 2명 △전북 1명 △경북 3명 △경남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약 40%(21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수도권 지역의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미주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는 신규 확진자가 10명을 밑돌았다.

    '감염경로'만 놓고 봤을 때는 하루새 24건(45%)이 증가한 '해외유입'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특별입국절차 등 입국 당시 검역에서 확진된 인원이 14명, 입국한 뒤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0명(서울 6명·부산 2명·경기 1명·전북 1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방역당국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들은 82명이 추가돼 총 6776명이 '격리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누적 확진자의 65.3%에 달하는 비율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이 늘어나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확진자는 2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에 근접하게 됐다(1.93%).

    특히 80대 이상 확진자들이 사망에 이를 확률은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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