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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한 도지사' 이광재 45.9 vs 'MB 대변인' 박정하 30.6



국회/정당

    '귀환한 도지사' 이광재 45.9 vs 'MB 대변인' 박정하 30.6

    [CBS·국민일보 공동여론조사⑩] 강원 원주갑

    李 10~50대 선호…朴 60대 이상에서만 앞서
    20대총선 석패 권성중, 무소속 출마 8.3%
    민주 43.3%로 29.1% 통합에 크게 앞서
    '국정안정' 42.9%, '정권견제' 35.9%보다 다소 높아
    대통령 국정수행 '잘했다' 54.4% - '잘 못했다' 40.0%

    원주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사진=연합뉴스)

     

    4·15총선에서 1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명예 회복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지역구 재수에 나선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권성중 후보가 맞붙는 강원 원주갑에서는 이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다소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원주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원도지사 출신의 이 후보는 45.9%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후보는 30.6%를 얻어 이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인 15.6%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이던 김기선 후보에게 134표 차로 석패했던 권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8.3%를 얻는데 그쳤다. 우리공화당 이강범 후보는 4.5%를 기록했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이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는 41.4%, 30대 48.5%, 40대 55.0%, 50대는 52.4%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60대 이상에서도 이 후보가 36.1%의 지지를 얻어 40.4%를 얻은 박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성별로도 남성의 48.7%가 여성의 43.2%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정당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통합당 지지층은 29.1%로 지지율 격차는 14.2%p였다.

    정의당 5.2%, 국민의당 4.7%, 민생당 3.0%, 우리공화당 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42.9%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답해 35.9%에 그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보수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답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 이외의 소수정당 의원이 원내에 더 많이 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9.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함 37.0%, 잘하는 편 17.5%로 긍정 평가가 54.4%로 나타났다. 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24.8% 등 부정 평가는 40.0%였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선거 당일 투표 63.3%, 사전 투표 30.7%로 전체의 94.0%가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원주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유선 RDD(30%)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70%)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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