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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2월 경상수지 선방...흑자 64억 달러, 반도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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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도 2월 경상수지 선방...흑자 64억 달러, 반도체 효자

     

    2월 경상수지 흑자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1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2월 대비 2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코로나19 영향은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 수출 증가로 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2월 조업일수가 3.5일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상품수지 흑자는 6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418억2000만 달러로 4% 늘었다. 2018년 11월 이후 15개월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2월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2월에 비해 각각 51.3%, 27.9% 늘었다.

    수입도 352억4000만달러로 1.3%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14억5000만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작년 같은 달보다 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5억7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지만 적자 폭이 지난해 2월 대비 2억7000만달러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 및 동남아인의 입국자수가 감소로 바뀌었지만 출국자수 감소폭도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77%나 줄었고 동남아인도 36.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자수는 60%가 줄었고 특히 일본행 출국자수는 7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12억5000만달러 흑자로 1년 전에 비해 흑자 폭이 7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0억7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8억3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28억7000만달러 커졌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3억7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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