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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월→'의료용 분리벽', 다크웹→ '지하웹'



문화 일반

    글로브월→'의료용 분리벽', 다크웹→ '지하웹'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의료용 분리벽(글로브월)을 통해 검체채취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글로브월'과 '다크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의료용 분리벽'과 '지하웹'을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브월(glove wall)'은 의료진이 검사를 받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하도록 투명한 벽에 의료용 장갑을 설치한 장치를 가리킨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크웹(dark web)'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접속하는 웹을 지칭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서버, 접속자 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아동 음란물·마약·무기의 불법 유통 등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처럼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 쉽지 않은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새말모임을 열고 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글로브월'과 '다크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의료용 분리벽'과 '지하웹'을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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