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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대출' 의혹 상상인 저축은행 등 20여곳 압수수색



법조

    검찰, '불법 대출' 의혹 상상인 저축은행 등 20여곳 압수수색

    금감원 수사의뢰, 지난해 11월 이어 5개월만에 추가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불법 대출 및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상상인 그룹에 대해 5개월 만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주식회사 상상인과 상상인 저축은행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상인저축은행 본점과 지점, 관계자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 계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기업에 전환사채(CB)를 담보대출하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약 6억원의 매각대금을 덜 받아 대주주에게 이익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개인 대출 과정에서 한도를 초과해 돈을 빌려준 의혹도 받고 있다. 상호저축은행법은 법인이 아닌 개인의 대출한도를 8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제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그룹 계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 등에 제재를 부과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의뢰로 시작된 수사는 당초 조세범죄조사부가 맡아 지난해 11월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 직제 개편으로 해당 부서가 1월 말 형사부로 전환되면서 사건은 반부패수사1부에 재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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