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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등 18개국에 방역용품 인도적 지원키로



국방/외교

    정부, 이란 등 18개국에 방역용품 인도적 지원키로

    당국자 “지원 요청한 55개 국 중에 피해규모 등 감안해 선별”

    코로나 장비 수송하는 나토 수송기(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란 등 18개 국가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품 700만 달러(약 86억원)어치를 인도적 견지에서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55개 국으로, 우리 정부로선 피해 규모나 그 나라의 보건역량 등을 종합해서 시급한 곳부터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아시아 5개국, 중남미 3개국, 아프리카·중동 6개 국 등 14개 나라에 총 600만 달러어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오랜 경제제재 속에 코로나19 피해까지 겹쳐 우리나라에 긴급 지원을 요청해온 이란에 대해서는 200만 달러어치를 책정하고, 일단 이번 주 중에 PCR 기기 2대와 분무형 소독기 500대를 수송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기존의 소규모 공적개발원조(ODA) 대상국 4곳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용품으로 품목을 바꿔 100만 달러어치를 지원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사전승인을 받은 업체 3곳을 중심으로 빠른 수출을 위한 계약 체결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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