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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원강사 잇단 확진 학원가 비상…수강생 전수조사



사회 일반

    서울 학원강사 잇단 확진 학원가 비상…수강생 전수조사

    증상 발현 전후 학원 수업…해당 학원들 폐쇄

    대치동 학원가 방역 (사진=연홥뉴스)

     

    서울지역 학원 강사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방역통제관)은 3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도봉구와 강남구 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며 "학원에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참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도봉구 소재 학원 강사인 50대 여성의 경우 19일 저녁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20일과 23일 병원 진료를 했고, 28일 도봉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역학조사 결과 3월 17일~27일까지 학원 강의 또는 방문수업을 진행해 수강생 등 총 129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12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129명 중 101명을 검사해 62명이 음성, 3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봉구 해당 학원은 29일 폐쇄 조치하고 소독을 마쳤다.

    강남구 소재 학원 강사인 40대 남성의 경우 영국에서 체류하다 18일 귀국한 아내가 확진돼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26일부터 마른 기침 증상이 있었고, 증상 발현일 하루 전부터 이틀간 강남구와 마포구 소재 학원에서 수업한 것으로 확인됐다.두 학원에서 총 124명의 접촉자가 확인됐고 자각격리 및 전수조사가 진행중이다. 해당 학원은 29일 폐쇄됐다.

    한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 지난 25일 교회 직원 중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확진자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총 32명이다.서울시민이 29명이고 타 시도민이 3명이다. 확진자 32명 가운데 목사와 교회 직원·신자가 25명이고 접촉한 가족이 7명이다.

    31일 현재 서울지역 총확진자는 454명으로 전날보다 28명 늘었고, 퇴원이 107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날보다 8명이 증가했다.

    해외접촉자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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