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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완치 후 재확진, 검사 오류로 보기 어려워"



보건/의료

    "김포 완치 후 재확진, 검사 오류로 보기 어려워"

    "시기상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 가능성"
    재확진 사례 10건 이상…"사례 분석 실시"
    "진단키트 문제는 아냐…평가 결과 주기적 공개"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 김포시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가 다시 확진된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상 오류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30일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됐을 가능성이 많다"며 "일가족의 재양성 검사기관의 검사내용을 받아 확인해봤는데 검사 상 오류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김포시는 김포 1, 2번째 확진자인 34세 남성 A씨와 33세 여성 B씨 부부 및 그들의 17개월 자녀가 완치된 뒤 1~2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완치자가 시간이 흘러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10건 이상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격리 해제된 이후에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들을 모아 분석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가 재활성화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증상이 다시 발현한 경우도 있는 등 경우의 수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질본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진단키트의 정확성에 대한 질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키트에 문제가 없는지 등 평가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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