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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감염 위험 감소…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필요"



보건/의료

    "대구·경북 감염 위험 감소…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필요"

    "지난달 신천지 집단감염과 비교하면 위험도 대폭 감소"
    "코호트 격리 시설에서 환자 속출…지역사회 감염 줄어"
    "그럼에도 여전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해야"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경북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면서도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30알 "예전에 비하면 지역사회 위험도는 상당히 많이 낮아진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이동이나 여행, 방문은 전국적으로 자제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본이 이러한 판단을 내린 근거는 지난달 이단 신천지 관련 하루 9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시기와 현재 전파 상황이 분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당시에는 신천지와 관련돼 굉장히 많은, 하루에 900명 가까운 환자가 보고됐었고, 의료기관 등을 통한 노출도 상당했다"며 "그래서 그때는 감염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은 하고 있지만, 신규환자가 대구에서는 하루에 30~40명이 보고되고 있다"며 "또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대부분의 사례들이 요양병원, 정신병원과 같이 한번에 대량 노출돼 코호트 격리 중에 발견되는 사례들이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들이 10건 안팎으로 매일 발생하고는 있지만, 지난달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당시의 지역사회 감염 정도와 비교했을 때 현재는 확연히 위험도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경북 지역은 대구보다 더 환자 감소폭이 크며, 경북도 요양병원과 관련된 집단발병 사례가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구와 경북 지역 모두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감염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질본은 이번 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돼야하는 시점이라며, 종교행사 등의 자제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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