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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요행동'도 코로나19 탓에 잠정 중단



광주

    '일본 금요행동'도 코로나19 탓에 잠정 중단

    금요행동, 지난 2007년 7월 이후 500여 회 진행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 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 소속 회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박요진 기자)

     

    일본 도쿄에서 500회 이상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촉구했던 '금요행동'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 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이 일본 도쿄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 매주 금요일 진행하던 금요행동을 잠정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나고야 소송지원회는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 7월 20일 첫 시위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 중순에는 500회를 맞아 강제동원 광주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등 20여 명의 회원들이 초청해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후 506회 금요행동까지 진행했던 나고야 소송지원회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오는 4월 집회를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일본 금요행동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미쓰비시 측과 협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시위를 중단했으며 태풍 등 기상상황이 악화됐을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집회를 이어왔다.

    근로정신대 시민모임 관계자는 "나고야 소송지원회 도쿄 금요행동이 코로나19로 인해 4월은 집회를 중단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나고야 소송지원회를 비롯한 집회에 참가하는 여러 선생님들을 최대한 빨리 다시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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