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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막판 고심…수능 등 대입일정 순연도 검토



교육

    '온라인 개학' 막판 고심…수능 등 대입일정 순연도 검토

    '원격수업' 시범 운영…'온라인 개학' 대비 시스템 점검

    30일 서울 성북구 종암중학교 교실이 텅 비어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4월 6일 개학 여부를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한형 기자

     

    코로나19 지속으로 4월 6일 '온라인 개학'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수업이 가능한지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10여곳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휘봉고등학교, 종암중학교, 영풍초등학교 등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원격수업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미리 준비한 영상 자료로 진행하는 '콘텐츠 활용 수업'으로 이뤄져 질의와 응답 등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시스템 점검을 벌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이같은 원격수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4월 6일 개학 여부와 관련해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별도 발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추가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여부 등이 3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4월 6일에 초·중·고를 모두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일부 지역 또는 일부 학교급·학년만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개학을 4월 13∼17일로 미룰지 등이 선택지에 올라와있다.

    현재로서는 고3이나 고등학교만 등교를 시작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수업할지 등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게 되더라도 수능 일정이 영항을 받게 될 전망이다.

    1학기 중간·기말고사가 제대로 치러지기 어려운 상황이고 온라인 수업으로 1학기 학생부 작성이 가능할지 우려되고 있다.

    교육 당국은 이에따라 1학기 학생부 마감일(8월 31일)과 수시모집 원서 접수 등 대입 일정, 오는 11월 19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일까지 순연할지 여부를 검토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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