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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확진자 증가 심상치 않아...도쿄지사,정부에 지원요청(종합)



국제일반

    日도쿄 코로나19확진자 증가 심상치 않아...도쿄지사,정부에 지원요청(종합)

    고이케지사"수도 도쿄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
    아베"감염확대를 막기위해 도쿄도 지원해 나가겠다"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 발표한 24일부터 사흘동안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백명이 넘어섰고 또 도쿄도지사가 정부 협조를 긴급 요청하고 나서면서 코로나19 감염폭발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NHK에 따르면, 도쿄에서 26일 47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들어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도쿄는 이달들어 확진자 수가 하루에 10명 이상 확인되다가 지난 23일에는 16명, 24일 17명, 그리고 25일에는 41명으로 이번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사흘동안 1백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확진자수가 거의 두 배이상 급증한 것이어서 일본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확진자가 두 배이상 급증한 25일 “감염폭발 중대국면”이라며 외출자제.자택격리 등을 호소하고 나섰다.

    고이케 지사는 이어 이날(26일) 밤에는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갖고 특별조치법에 따른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고이케 지사는 ”수도라고는 하지만 한 지자체다“라며 ”국가의 크고 강력한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긴급 요청을 전달했다.

    긴급 요청에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특례적인 대응을 참고해 대담한 재정 조치와 함께 특례법에 따라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검토해주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아베 총리는 국가로서도 감염 확대를 막는 동시에 감염자의 중증화 수습을 위해 도쿄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회담을 마친 뒤 고이케 지사는 기자들에게 "수도 도쿄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과 연결된다“며 ”이 국난을 넘어가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는 이날 카나가와와 사이타마, 치바, 야마나시 등 인접 4개 현의 지사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외출 자제 등을 호소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고이케 지사의 행보로 도쿄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92명이 늘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자까지 합해 2천명이 넘은 2,1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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