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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중고 휴교 연장 않기로…다음달 초 개학



국제일반

    日 초중고 휴교 연장 않기로…다음달 초 개학

    아베 총리.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국 초.중.고교 일제 휴교 요청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NHK 등이 20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달 초 신학기부터 학교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정리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문부과학성에 지시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회의가 끝난 뒤 “(일제 휴교 요청을)연장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면서 “지역 실정에 따라 신학기를 맞이하는 준비에 확실히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구체적인 지침에 대해서는 “다음주 이른 시일내에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봄방학은 3월 중.하순부터 4월초까지이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이어 “아이들의 학습 지연과 스트레스 증대 목소리도 듣고 있다”면서 장기 휴교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같은 결정은 전날 열린 ‘코로나19 전문가회의’에서 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일 전격적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일제 휴교를 전국 47개 도도부현 교육위원회에 요청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의 반발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기가 잘 안되고 많은 사람이 밀집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장소는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규모 스포츠 및 문화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이 계속 신중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열린 전문가 회의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에선 폭발적인 감염 확산을 동반하는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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