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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글로벌시장 확대…"기생충 잇는 차세대 K컬처 기대"



기업/산업

    네이버웹툰, 글로벌시장 확대…"기생충 잇는 차세대 K컬처 기대"

    프랑스 앱마켓 만화 카테고리서 한 달새 다운로드 1위

     

    네이버웹툰이 국내에서 웹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웹툰 IP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웹툰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기생충을 잇는 차세대 K컬처의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랑스어 버전은 프랑스 앱마켓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네이버측은 18일 밝혔다.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카테고리에서 한 달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 프랑스 버전은 다양한 언어권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내 다른 국가로도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8 국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조사'에서 유럽 디지털만화 시장은 2017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9%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북미 월간 순 사용자 수(MAU)에서도 1천만을 돌파했다. '17~'19년 미국 MAU는 연평균 성장률 7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통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도 네이버웹툰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앱애니 통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가 비게임 부문에서 매출 전체 1위에 올랐다 .

     

    특히, 일본과 미국의 네이버웹툰 이용자 중 상당수가 10, 20 세대로, 네이버웹툰은 일본과 북미에서 Z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라인망가 이용자 중 24세 이하 이용자 비율은 41%이며, 미국의 24세 이하 이용자는 무려 75%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2차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유통사 '크런치롤',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 함께 <신의 탑="">, <갓오브하이스쿨>, <노블레스> 등 3개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웹툰 IP가 해외 제작·유통사가 참여해서 애니메이션화되는 최초의 사례로, 세계 최대 시장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에게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애니메이션화를 계기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네이버웹툰의 IP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원천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이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성과를 보이면서 웹툰을 통해 새로운 K컬처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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