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1조 6,85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4일 제출했다.
중기부는 추경예산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으로 9200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3천억 원 등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 하여금 1조 8천억 원의 보증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2조 2천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러 휴업을 해야하는 등의 피해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 안전 인증, 경영진단 및 재개점 행사 등을 지원하도록 372억원을 편성한다.
중기부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소상공인에 집중되고 있어 온라인쇼핑몰입점지원(100억원), O2O플랫폼(15억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와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가칭)대한민국 동행 세일(48억원)’을 권역별로 개최해 국내 소비 진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도 온누리 상품권 5천억원 할인(10%) 발행(690억원), 공동마케팅(212억원)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고 있어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대구‧경북의 지역 특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R&D 비용을 198억원 지원하도록 하고, 금융지원의 경우에도 추경예산안 중 3,61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