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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코로나19에 자가격리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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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도 코로나19에 자가격리 피할 수 없다

    수술 후 회복, 영국 복귀 시 2주간 격리

    경기 도중 팔이 부러져 귀국 후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국 복귀 후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은 결국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가 극성인 한국에서 돌아오는 손흥민이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고 토트넘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 후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온 손흥민이지만 이날 경기 시작 후 수비수와 충돌해 큰 통증을 호소했던 것이 문제였다.

    곧바로 귀국해 지난 21일 국내에서 부러진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입국한 시점이 문제다. 한국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져나가며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의 자가격리 여부가 화제가 됐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전문가도 아닌 내가 뭐라 말할 것이 없다. 정부 지침을 따라야 한다"며 "손흥민이 서울에서 돌아오더라도 곧장 훈련장에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라며 손흥민의 자가격리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자가격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토트넘은 영국 정부의 지침을 따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 역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그리스 등 인근 국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역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과 함께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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