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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도 코로나 19에 다시 꽁꽁 얼었다



경제 일반

    정부세종청사도 코로나 19에 다시 꽁꽁 얼었다

    경제 활성화 나섰던 공정위 국세청, 행사 축소나 취소

    정부세종청사 조감도 (사진=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각 부처도 현장 방문을 취소하거나 간담회 일정도 변경하는 등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세종청사 각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진행한 조성욱 위원장의 전기·전자 업종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축소 운영했다. 당초엔 경기 화성에 있는 LG전자 협력사 유양디앤유를 방문한 뒤 기자단과 함께 오찬 일정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고 본행사만 진행했다.

    국세청 김현준 청장도 당초 오는 27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전북 전주 남부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심각 단계에 따라 현장 방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각종 언론 브리핑도 취소하거나 약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산업부 기자단 간 오찬 일정을 취소한데 이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했던 '천안 주민 설명회'도 취소했다. 기획재정부도 같은 날 양충모 재정관리관-기재부 기자단 간 오찬 행사를 취소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6일 쑥부쟁이 관련 브리핑을 취소했다.

    세종청사 출입구 33곳 중 19곳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출입자들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를 비롯해 서울·과천·대전 등 4곳의 정부종합청사와 경남·고양·광주·대구·인천·제주 등 7곳의 정부지방합동청사의 주 출입구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정부세종청사의 경우 17개동으로 이뤄졌는데, 모두 하나의 통로로 연결된 구조이다. 만약 확진자에 노출될 경우 부처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접촉자가 나올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엔 청사 전체를 폐쇄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직원들의 외부 일정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데 이어 대면 보고도 줄이는 등 비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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