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을 4연패 늪에 몰아넣고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
BNK는 23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7대64로 승리했다.
BNK는 55대61로 뒤진 4쿼터 승부처에서 안혜지의 3점슛과 이소희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소희는 노현지의 속공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BNK는 종료 2분34초를 남기고 65대61로 앞서갔다.
BNK는 1점차로 쫓긴 종료 25초 전 노현지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김한별이 던진 마지막 동점 3점슛 시도가 림을 외면하면서 승패가 결정됐다.
구슬은 팀내 최다 19득점을, 외국인선수 단타스는 17득점 12리바운드를 각각 올렸다. 4쿼터 활약이 빛난 이소희는 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하위 6위에 머물렀던 BN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15패를 기록해 삼성생명과 함께 나란히 공동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