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는 "현 단계에서 전국 단위 개학연기 실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상황이 심각단계로 간다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개학연기 검토 관련 질문에 "현 단계에서 전국단위의 개학연기는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 "상황이 심각단계로 간다면 중수본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모든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 상태다.
그러나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서울 종로구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전국적 확산단계는 아니라며 위기경보 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지 않고 현재의 '경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며 중수본의 최종 결정에 따라 학사일정 조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