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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개막…'도망친 여자' '사냥의 시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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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영화제 개막…'도망친 여자' '사냥의 시간' 초청

    사진=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올랐고, '사냥의 시간'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묶여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한국영화는 1961년 강대진 감독이 '마부'로 특별은곰상, 2004년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로 은곰상(감독상), 2005년 임권택 감독이 명예황금곰상(공로상), 2017년 배우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여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동안 과거 친구 3명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로, 김민희를 비롯해 송선미·서영화·김새벽·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이번 '도망친 여자'까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네 차례 초청됐다.

    비경쟁 부문인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한국영화로는 처음 초청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들을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를 다룬 스릴러다.

    이 영화는 전작 '파수꾼'으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탄 윤성현 감독 신작으로, 배우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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