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주장 오재원(35)이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했다.
두산은 11일 "오재원이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위해 오늘 귀국한다"고 밝혔다. 진단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오재원은 지난해 98경기 타율 1할6푼4리 3홈런 18타점 30득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해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달 22일 두산과 3년 총 19억 원에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원클럽맨'을 이어갔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호주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이달 23일부터 일본으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