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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권순우' 생애 첫 ATP 투어 4강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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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깝다, 권순우' 생애 첫 ATP 투어 4강 무산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현재 최고 랭커 권순우(88위·CJ 후원)가 아쉽게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지만 무산됐다.

    권순우는 8일(한국 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타오픈(총상금 54만6355 달러) 단식 3회전에서 이고르 게라시모프(90위·벨라루스)에 막혔다. 1 대 2(6-4 6-7<1-7> 4-6)로 역전패를 안았다.

    생애 첫 투어 4강행이 무산됐다. 권순우는 지난해 8월 멕시코오픈에서 처음으로 투어 8강에 올랐고, 이번 타타오픈에서 두 번째 8강에 이어 첫 4강을 노렸다.

    전날 2회전에서 권순우는 천적 프라지네시 구네스와란(122위·인도)을 제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회전을 부전승을 통과한 권순우는 상대 전적 1승4패로 뒤졌던 구네스와란을 2 대 0(6-3 7-6<7-5>)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게라시모프에 아쉬운 역전패를 안았다. 3회전에서 권순우는 첫 세트를 6 대 4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게 뼈아팠다. 결국 분위기를 넘겨준 권순우는 3세트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4강행 티켓을 내줬다.

    권순우는 8강 상금 1만6250 달러(약 19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45점을 얻었다.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권순우는 83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9월 8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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