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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성공적인 마무리 인제빙어축제, 최다 관람객 방문



사회 일반

    [영상] 성공적인 마무리 인제빙어축제, 최다 관람객 방문

    20주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 찾아
    빙어호 주변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온난화에도 겨울 축제 가능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원조' 제20회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에서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다인 약 17만의 관광객 다녀가 최고의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대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주제로 지난해와 달리 축제 행사장을 전면 개편하여 축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인 행사장인 얼음 낚시터와 육지 행사장의 동선 간소화를 비롯해 '대형 스노온' 포토존, '스노온' 쉼터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했으며, 먹거리촌을 푸드코트식으로 전면 개편하여 안락하고 현대화된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 돋보였다.

    인제군 빙어호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인제빙어축제 현장 (제공=인제군문화재단)

     

    또한 눈 놀이터에 조성된 35점의 눈 조각과 '얼음조각 단지'로 구성된 1960년대 인제군의 옛 시가지는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자극하고, 아이들에게는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선보여 전 세대가 함께 겨울 동심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이번 빙어축제는 축제 시작 전 따뜻한 날씨로 결빙이 늦어지고 때아닌 겨울비로 다른 많은 지자체의 겨울축제가 차질을 빚었지만, 인제군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겨울축제 개최의 불투명을 사전에 돌파하고자 빙어호 일원에 대한 환경 사업을 추진해 이상 기온을 극복했다.

    군은 원주지방환경청과 2019년 8월부터 긴밀하게 협의해 2019년 '빙어호 준설 및 하상유지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해 하천에 축제 시설을 설치했으며, 빙어호를 막아 수위 조절을 원활히 하는 작업 등을 통해 빙어축제장에 대한 결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제군 빙어호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인제빙어축제 현장 (사진=노컷TV)

     

    이 같은 군의 노력으로 올겨울 전국적으로 다른 겨울 축제가 날씨 영향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인 17만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빙어 낚시뿐 아니라 러시아 '보브린 아이스시어터'의 아이스쇼를 선보이는 등 빙판위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최상기 인제 군수는 "내년에는 빙어호에 물막이 보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빙어호가 결빙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겨울축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추가해 겨울축제의 원조로서,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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