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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미루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분양시장 덮친 코로나



생활경제

    개관 미루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분양시장 덮친 코로나

    GS건설, 대구 청라힐스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7일서 21일로 잠정 연기
    대우건설은 매교역푸르지오SK뷰 현장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 검토중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7일로 예정됐던 대구 청라힐스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을 21일로 잠정 연기했다.

    모델하우스 안에 공항에서 사용하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눠주며 철저한 방역활동에 대비할 예정이었지만 감염 속도가 워낙 빠른데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모델하우스의 특성상 감염증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개관을 연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상황을 살펴본 뒤 추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건설사는 아예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번달 수원에 분양 예정인 매교역푸르지오SK뷰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수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원시 어린이집 1천여개가 1주일간 휴원하는 등 파장이 큰 상황에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게 적절치 않다는 우려에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지어놓았지만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가 큰 상황에서 방역대비를 하고 모델하우스를 운영하는 게 맞을 지, 아니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해야 할 지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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