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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늘 예비후보 등록…조용한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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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오늘 예비후보 등록…조용한 선거운동

    신종 코로나에 대권1위 후보자도 '소소한 만남'
    어제 종로 이사 마무리…서포터즈 10명, SNS 활동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 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 예비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하지만 대권주자 부동의 1위인 이 전 총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낙연 총리 관계자는 "내일(3일)은 이 총리가 예비후보 등록 예정"이라며 "후보등록은 퍼포먼스 없이 본인이 직접하거나 보좌진이 서류를 내고 봉투 사진 정도만 언론에 제공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전 총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명함 돌리기, 지지 호소, 현수막 설치 등이 여러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주민들이 운집한 지역을 피하며 소소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전 총리 측 인사는 "크게 사람들을 모으거나 복잡한 장소를 가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며 "삼삼오오 조촐하게 주민들을 찾아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1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악동 무악공원, 명륜동 와룡공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거처 등을 돌았고, 2일에는 종로구에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교문동 아파트로 이사를 마무리했다.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한 선거운동에는 적극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전 총리의 일상을 알리고 홍보하는 자원봉사자 'NY(낙연) 서포터즈' 10명이 활동 중이다. 서포터즈들은 스스로 '지상낙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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