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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첫 민선 지방체육회장 워크숍 성료

 

대한체육회가 사상 첫 민선 지방체육회장들과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체육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화성과 진천에서 '2020년 지방체육회장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했다. 민선 지방체육회장 약 270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 겸직금지법 시행에 따라 체육계 최초로 선출된 민간 시도체육회장단 및 시군구체육회장단이다. 각각 1박 2일(▲시도체육회장 1월 29~30일, ▲시군구체육회장 1월 30~31일) 동안 체육단체 조직 운영과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체육회의 중장기 체육 정책 현안, 체육 혁신 계획, 체육단체 정관, 시도체육회 주요 규정, 체육단체장의 임무 및 역할 등의 과정으로 이뤄졌다. 체육단체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단체별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고, 각 프로그램 2일차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종목별 훈련장, 숙소, 식당 등을 견학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도 법정 법인화로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시민에게 공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우리 대전체육회도 시스템 마련 및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중장기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말했다.

김명식 충북 진천군 체육회장도 "첫 민선 회장이다 보니 선거 과정에서도 각 지역 별로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체육회 운영에서도 민선 체제에 따라 변화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대한체육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월부터 전국 체육회를 순회하며 더 많은 의견들을 모은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한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방체육회의 법률적 독립성 및 재정 안정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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